SK엔무브, 상장 주관사 선정…대표에 미래·한국證
입력 2024.11.28 17:01
    공동주관사로는 KB·JP모간·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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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SK그룹의 윤활유 사업 계열사인 SK엔무브(옛 SK루브리컨츠)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상장 주관사를 선정했다. 

      28일 IB업계에 따르면 SK엔무브는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공동주관사로는 KB증권, JP모간,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다. 

      SK엔무브의 상장 시도는 이번이 네 번째다. 2013년, 2015년, 2018년 등 세 차례 상장을 노렸으나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며 번번이 실패했다. 

      업계의 관심은 SK엔무브의 공모 구조에 쏠려있다. 이번 IPO는 IMM크레딧솔루션(ICS)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목적이 크기 때문이다. SK엔무브의 모회사는 SK이노베이션(지분 70%)으로, 2대 주주는 ICS(지분 30%)다. 

      SK엔무브는 2021년 ICS를 2대 주주로 유치한 바 있다. 당시 ICS는 1조1195억원을 투자해 40% 지분을 확보했다. 최근 ICS는 보유 지분 중 10%를 SK에 매각하면서 현재 지분율은 30%로 감소했다. 2021년 투자 당시 ICS는 내부수익률(IRR) 5.7%를 보장받기로 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SK엔무부의 기업가치로 5~7조원대가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