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위 항공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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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을 28일(현지시간) 최종 승인했다.
EC는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결합을 위한 선결 요건이 모두 충족돼 심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EC는 합병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부문 분리 매각 ▲여객부문 유럽 내 중복 4개 노선에 신규 항공사 진입을 조건부로 걸었다.
EC가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경쟁당국의 승인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미국 법무부(DOJ)의 경우 기업결합을 위한 승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DOJ가 별도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사실상 심사가 종료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20일까지 제3자 배정방식으로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아시아나항공 주식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9%)를 취득해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후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2년간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4년 11월 28일 18:42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