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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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상장을 철회한 이후 다시 한 번 주관사단 구성에 착수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최근 대형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케이뱅크의 IPO 추진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1년 9월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을 철회했고, 지난해 10월에도 같은 이유로 상장을 접었다.
첫 번째 도전 당시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이었으며, 삼성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주관사단을 재구성해 NH투자증권,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선정했다.
케이뱅크는 내년 7월까지 상장을 마쳐야 하는 상황이다. 2021년 6월 유상증자 당시 재무적 투자자(FI)들은 최대주주인 비씨카드와 함께 동반매각청구권(드래그얼롱) 및 콜옵션이 포함된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계약에 따라 2026년 7월까지 상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같은 해 10월까지 동반매각청구권 또는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5월 20일 14:2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