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먼트, LP로 글로벌 운용사 해밀턴레인 유치
입력 2025.05.20 16:10
    세컨더리딜 방식…올해 3월 31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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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IMM인베스트먼트는 인프라 투자 펀드에 해밀턴레인을 유한책임사원(LP)으로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해밀턴레인의 펀드가 기존 LP가 보유한 아이엠엠제8호사모투자합자회사(IMM 인프라 8호 펀드)의 지분을 인수하는 세컨더리딜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도자는 세컨더리딜 방식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고, 매수자는 투자 완료 자산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거래는 올해 3월31일 완료됐다.

      이번 거래는 IMM인베스트먼트의 인프라펀드에 대한 최초의 LP지분 세컨더리 딜이다. IMM 인프라 8호 펀드는 에너지, 모빌리티, 디지털 인프라, 사회기반시설 부문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는 인프라 투자 펀드다.

      IMM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투자자 유치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해외 거점으로 육성해 왔다. 향후 이 법인을 통해 글로벌 인프라 및 대체투자 확대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백진흠 IMM인베스트먼트 싱가포르 법인 대표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인프라 자산을 체계적으로 운용, 확대하는 데 이번 거래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브렌드 버넷(Brent Burnett) 해밀턴레인 인프라 및 실물자산 대표는 "인프라 세컨더리 시장은 세컨더리 수요 증가와 세계 인프라 운용자산(AUM) 증가로 확장이 예상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