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MBK 합류해 2019년 대표 승진
최근 이적설 돌았는데 일단 국내 로펌행
최근 이적설 돌았는데 일단 국내 로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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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박태현 MBK파트너스 대표가 법무법인 가온으로 합류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태현 대표는 최근 MBK파트너스에서 법무법인 가온으로 적을 옮겼다. 가온 홈페이지에는 박 대표가 고문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태현 대표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25기로 수료했다. 한국 및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다.
박 대표는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2011년까지 근무하며 M&A 전문가로서 MBK파트너스의 씨앤앰(현 딜라이브) 인수 등을 자문했다. 2011년 MBK파트너스에 합류했고, 2019년 대표로 승진하며 승승장구했다.
작년부터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졌다. 박 대표가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오래 비우면서 머지 않아 MBK파트너스를 떠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두고 경영진과 입장차를 보였을 것이란 시각도 있었다.
박태현 대표가 MBK파트너스를 떠나 개인 사모펀드(PEF)를 차리거나 미국에서 변호사 생활을 할 것이란 예상도 있었는데, 일단 국내 법무법인에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가온은 조세 분야에 강점이 있는 중소형 법무법인이다. 율촌 조세그룹을 거친 강남규 변호사(31기)가 2017년 설립했다. 권기대 대표변호사(30기, 형사부문), 김규혁 대표변호사(31기, 기업자문부문) 등 3인 대표변호사 체제로 운영 중이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5월 28일 18:0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