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용인 소재 산업용가스 활용 1조 이상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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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 SK에어플러스 자산을 유동화해 1조원 이상 조달에 나선다.
2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SK에어플러스는 청주, 용인에 위치한 산업용 가스 설비 등의 유동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에도 회사의 산업용 가스 플랜트를 인수한 적이 있는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유력 투자자로 거론된다.
SK그룹에서 추진하는 리밸런싱(사업 조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K에어플러스의 전신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로 지난해 SK㈜에서 SK에코플랜트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
구체적인 구조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SK이노베이션 E&S CIC(사내독립기업)의 유동화 작업과 유사한 방식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현금흐름이 좋은 알짜 자산을 대상으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면 자본건전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다.
SK에어플러스 측은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부 자산을 활용해 조달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5월 29일 18:4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