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증권, 윤기희 IB부문 대표 사임
입력 2025.06.02 16:02
    IB부문 이끌어온 지 7년 만
    •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SC증권)에서 투자은행(IB) 부문을 이끌어온 윤기희 대표가 회사를 떠난다.

      2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윤기희 SC증권 IB부문 대표는 지난주 회사 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행선지는 같은 업계 내 다른 회사로 알려진다.

      윤 대표는 1977년생으로, 미국 미시간대학교를 졸업한 뒤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도이치은행 홍콩지점과 JP모건 서울지점을 거쳐 SC증권에서 인수합병(M&A) 전무를 역임했다. 2017년부터는 IB부문 총괄 대표를 맡아왔다.

      지난해 8월, 4년간 대표를 맡았던 조진우 전 SC증권 대표가 사임하면서 윤 대표가 임시 대표를 맡았다. 같은 해 11월 말, 권용관 전 BNP파리바증권 수석본부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되면서 윤 대표는 다시 IB부문 대표직에 전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