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박지은 서울지점 주식부문 대표 선임
입력 2025.07.08 14:51
    국내 주식 및 주식 기반 파생상품 총괄
    2018년 부문장으로 합류…2021년 본부장 승진
    • 박지은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주식부문 신임 대표 [그래픽=윤수민 기자] 이미지 크게보기
      박지은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주식부문 신임 대표 [그래픽=윤수민 기자]

      골드만삭스는 8일 박지은 본부장을 서울지점 주식부문 대표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지은 본부장은 앞으로 국내 주식 및 주식 기반 파생상품 비즈니스를 총괄한다.

      박 본부장은 2018년 골드만삭스 홍콩 아태지역 본사에 부문장으로 합류했다. 같은 해 서울지점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21년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골드만삭스 이전에는 홍콩 소재 글로벌 IB에서 근무하며 파생상품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2010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경제학과 수학 학사 학위를, 2011년 뉴욕대학교에서 금융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골드만삭스는 박지은 본부장에 대해 "국내 기관 투자자, 국부펀드 및 연기금을 대상으로 주식 기반 파생상품을 제공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아울러 국내 ETF 시장의 급성장, 해외 주식 투자 비중 확대 등의 변화 속에서 국내외 투자 기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ETF 시장규모는 210조 원을 넘어섰다. 2020년의 약 52조 원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최재준 공동 한국대표 겸 증권부 대표는 "박 본부장이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