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G,인수 1년 반만에 3배 가격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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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국내 화장품 팩키징 기업 삼화를 인수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글로벌 PEF 운용사 TPG캐피탈은 보유 중인 삼화 지분 100%를 KKR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가는 약 8000억원이다.
법률 자문은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매각 측을 도왔고, 태평양이 인수 측을 도왔다.
1977년 설립된 삼화는 연우, 펌텍코리아와 함께 국내 대표 화장품 용기 및 펌프 제조 기업이다. 삼화의 올해 예상 매출은 2800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620억원 수준이다.
TPG는 지난 2023년 창업주 조휘철 회장과 아들 조성환 대표가 보유한 삼화 지분 및 주요 계열사 지분을 인수했다. 창업주 일가는 매각 대금 일부를 재투자했다. TPG의 삼화 구주 및 신주 인수에 4000억원 이상을 투입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7월 21일 18:1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