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그로스 7개사에 2500억 배정
이달 22일까지 제안서 접수…11월 선정
이달 22일까지 제안서 접수…11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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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250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을 재개한다.
우정사업본부가 11일 공고한 '2025년도 우체국금융 국내 PEF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에 따르면, 바이아웃과 그로스 캐피탈 전략을 구사하는 국내 PEF 운용사 7곳에 총 2500억원을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에 선정된 국내 PEF 운용사는 최종 선정 이후 6개월 내 펀드 결성을 마쳐야 한다. 중형 리그 운용사는 2500억원, 소형 리그 운용사는 1000억~2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이번 사업에 지원하려는 운용사는 1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청산하거나, 운용해야 한다. 소형 리그 운용사는 공적금융이나 정책투자기관의 출자확약서(LOC)도 필요하다. 펀드 결성 이후에는 중소·중견기업에 50% 이상을, 인공지능(AI) 산업 분야에 우체국금융 약정액의 4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서류 및 구술 심사를 거쳐 올해 11월 운용사 7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투자심의회를 거쳐 운용사별 출자 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리그별 선발 운용사의 수는 정하지 않았다. 제안서 접수는 이달 22일 마감한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09월 11일 17:35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