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규모 약 400억원
신주·구주 병행 구조
신주·구주 병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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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소비재 기업 올리브인터내셔널이 40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추진한다. K뷰티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호황기를 맞이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평가다.
31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오는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 모집 규모는 약 400억원으로 신주 발행과 구주 매입을 병행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리IPO를 통해 올리브인터내셔널의 기업가치가 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2018년 이진호 대표가 설립한 K-뷰티 전문 기업이다. 화장품과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밀크터치 ▲성분에디터 ▲마미케어 등이 있다.
회사는 2021년 프라이머사제 및 프라이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3년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및 프라이머사제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2023년 매출 486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은 매출 127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실제로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으로, K-뷰티 수출 호조까지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번 프리 IPO 투자 유치도 오버부킹 될 분위기"라고 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10월 31일 10:5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