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어스파트너스, 이도에 3000억원 투자
입력 2025.12.04 15:40
    우량자산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
    핵심사업부문 신규 설비투자 계획
    IPO 및 사업부 분할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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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이도에 3000억원 구조화 투자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후 이도는 우량자산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 9월엔 매각예정자산 중 하나인 클럽디금강을 905억원에 매각했다. 또 핵심사업부문인 환경 및 인프라 사업부문 위주로 신규 설비투자(CAPEX)에 나설 계획이다. 경쟁력 강화 후 기업공개(IPO)와 사업부 분할을 추진한다.

      2014년 설립한 이도는 환경, 인프라, 골프 및 레저, 부동산 등 4개 부문에서 운영 및 유지보수(O&M) 사업을 영위하는 ESG 전문 클린테크 기업이다. 올해 예상 매출은 약 420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약 7000억원이다.

      환경사업부문은 전국 15개 사업장에서 건설폐기물, 소각, 매립, 신재생 등 밸류채인을 구축하고 있다. 인프라사업부문은 민자도로 O&M 1위 사업자로 회사의 핵심사업부문으로 역할하고 있다.

      큐리어스는 ▲블라인드펀드 1050억원 ▲신규 결성 프로젝트펀드 450억원 ▲인수금융 1500억원을 통해 총 3000억원을 조달했다. 

      큐리어스는 "IPO 및 사업부문 분할 등을 통한 회수(엑시트)로 투자금 대비 약 IRR 13% 수준(PEF 기준 약 19%)의 수익을 시현할 예정"이라며 "최소 EBITDA 달성, 순차입금 감소, 콜·풋옵션을 활용한 구조화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