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차기 행장 후보에 정일선 부행장 추천
입력 2025.12.15 16:25
    고병일 행장은 연임 고사
    • 정일선 광주은행 부행장이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에 올랐다.

      광주은행은 15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정일선 부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 부행장은 1995년 광주은행에 입사한 뒤 여신지원팀장, 포용금융센터장, 인사지원부장 등을 거쳤다. 2023년 부행장보에 승진했고, 이듬해엔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임추위는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광주은행은 오는 17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차기 행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 부행장이 선임되면 광주은행은 3번째 내부 출신 행장을 맞게 된다.

      고병일 현 행장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고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행장은 2023년 취임한 뒤 한 차례 연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