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약 10조원 거론
내년 주관사 선정 후 상장 목표
내년 주관사 선정 후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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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윤수민 기자)
'한국형 로레알'을 내세운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구다이글로벌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상장 시 기업가치 10조원 안팎이 거론되는 만큼 주관사 자리를 두고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은 전날 국내 주요 증권사 및 외국계 투자은행(IB)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내년 초 주관사단을 확정하고, 상장 준비에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
구다이글로벌은 지난 8월 약 8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PE), IMM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키움프라이빗에쿼티 등 국내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당시 3년 내 IPO 추진과 상장 실패 시 풋옵션 등 투자자 보호 장치를 포함한 조건으로 인해 사실상 상장을 전제로 한 투자 유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CB 발행 이후 구다이글로벌의 포스트 밸류(투자유치 후 기업가치)는 약 4조4000억원으로 산정됐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5년 12월 19일 10:59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