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용환 스틱인베 회장, 보유 지분 11.4% 미리캐피탈에 매각
입력 2026.01.20 16:36
    거래 규모 600억원
    미리캐피탈, 25% 보유한 최대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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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회장이 보유 지분 13.44% 가운데 11.44%를 미국행동주의펀드 미리캐피탈에 넘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도용환 회장이 보유한 스틱인베스트먼트 보통주 476만9600주(지분율 11.44%)를 미리캐피탈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거래 금액은 600억9696만원으로, 주당 1만2600원에 책정됐다.

      거래가 종결되면 기존 2대 주주였던 미리캐피탈이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기존 13.52%였던 미리캐피탈의 지분율은 25%에 육박하게 된다. 

      대금은 블록딜 또는 장외거래 방식으로 지급되며, 잔금 지급과 동시에 주식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도용환 회장의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율은 기존 13.44%에서 2% 수준으로 줄어든다. 도 회장은 일선에서 은퇴하고 주주로 남아 경영상 조언을 주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얼라인파트너스와 페트라자산운용은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대해 행동주의 전략을 펼쳐왔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전날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요구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