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는 매출 오르고 영업익 줄어
바이오 약진…고환율에 반사이익
오는 3월 자사주 2조 규모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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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40조7422억원, 영업이익은 3조29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줄었고, 영업이익은 10.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조9066억원으로 같은 기간 40.9% 늘었다.
외형은 키웠지만 건설 부문이 부진했다. 지난해 해당 부문 매출액은 14조1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5% 줄어든 53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측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준공 단계에 이르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상사 부문은 지난해 매출액 14조6360억원, 영업이익 27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조6390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28억원 줄었다. 패션, 식음 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80억원, 40억원 줄었다. 레저 부문 역시 전년 대비 매출액이 590억원, 영업이익이 400억원 줄었다.
바이오 부문 성장세가 지난해에도 두드러졌다. 해당 부문 매출액은 5조951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4040억원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950억원 늘어 2조1910억원을 기록했다. 환율 영향으로 CDMO 사업은 성장세를 나타냈고, 바이오시밀러 부문은 마일스톤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삼성물산은 오는 3월 13일 보유 자기주식의 3분의 1을 소각한다. 소각 주식은 보통주 780만7563주로, 2조3267억원 규모다. 이는 삼성물산의 자기주식 소각 계획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자기주식 전략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보통주는 주당 2800원, 우선주는 주당 2850원 배당을 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배당금액은 각각 200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