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수요 강세와 HBM 판매 확대 영향
"AI 수요 강세 예상…HBM 시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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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DS부문의 HBM 고부가 판매 제품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93조8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조700억원으로 209.17% 늘었다.
부문별로 DS 부문은 매출 44조원, 영업이익 16조4000억원을 기록해 각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범용 D램의 수요 강세에 대응하고 HBM 판매를 확대한 영향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함께 서버용 DDR5(Double Data Rate 5), 기업용 SSD(Solid State Drive)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시스템LSI는 계절적 수요 변화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으나, 이미지센서는 2억 화소 및 빅픽셀 5000만 화소 신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은 성장했다. 파운드리는 2나노 1세대 신제품 양산을 본격화하고 미국과 중국의 거래선 수요 강세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충당 비용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DX 부문은 44조3000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8% 감소했다.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가 감소해 판매량이 준 영향이다. 플래그십 제품의 매출 성장과 태블릿·웨어러블의 안정적 판매로 연간 실적은 두 자리 수익성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AI 및 서버 수요 중심으로 반도체 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관세 등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을 예의주시하며 수익성 확보 중심의 안정적 경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DS 부문은 고부가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AI용 시장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11.7Gbps(Gigabits per second) 제품을 포함한 HBM4 양산 출하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SoC(System on Chip) 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2억화소 이미지 센서 라인업을 확대해 실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모바일 관련 대형 고객사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
DX부문은 갤럭시 S26을 출시해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AI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AI 경험이 강화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에어컨 제품의 계절적 수요 회복을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026년에는 글로벌 관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DS부문은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까지 모두 갖춘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로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