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등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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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5년 만에 LG전자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됐고, 수년내 실적 반등에 따른 추가 개선이 전망된다는 판단에서다.
29일 무디스는 LG전자의 발행자·선순위무담보 등급을 기존 'Baa2'에서 'Baa1'으로 높였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무디스는 LG전자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부채비율이 지속적인 수익성 제고와 부채 감소로 향후 1~2년 내 1.7~1.9배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한 주식 매각, LG디스플레이 대여금 회수 등으로 순부채 감소도 예상된다. TV 사업의 개선 노력과 지난해 발생한 일회성 비용에 대한 기저효과 등을 고려하면 수익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판매·생산 기반과 가격 전략을 통해 미국 관세의 영향을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비소비재 및 구독 사업 비중을 늘리며 경기 변동에 대한 회복력을 점차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LG전자는 인공지능(AI) 및 로봇 기술 기반 가전제품, 최첨단 차량 부품, 데이터센터 냉각 분야에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26년 01월 29일 18:5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