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작년 순이익 급감…실손·차보험 적자 눈덩이
입력 2026.02.23 16:05
    장기보험 예실차 손실 확대…실손 비중 높아
    자동차보험 손익은 -908억원으로 적자 전환
    • 현대해상의 작년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장기·자동차보험 등 보험손익이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투자손익도 소폭 줄었다.

      23일 현대해상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56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6%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62% 감소한 3960억원, 투자손익은 6.2% 감소한 3300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손익은 3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 예실차 적자의 영향이 컸다. 작년 보험금 예실차는 -3550억원으로 이중 실손보험의 비중이 88%(-3130억원)에 달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90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누적 보험료 인하와 폭우·한파 등 이상기후의 영향이다. 일반보험 손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1488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금융손익을 제외한 투자손익은 1조2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연간 투자이익률 또한 소폭 상승한 3.58%를 기록했다.

      지급여력(K-ICS)비율은 190.1%로 추정했다. 지난 3분기 대비 10.3%포인트(p) 상승했다. 킥스 비율 하락의 원인으로 꼽혔던 듀레이션갭은 작년 한해 동안 -3.2년에서 -0.7년으로 줄였다.

      현대해상은 올해 5세대 실손 전환, 관리급여 시행 대응, 보험금 지급심사 강화 등을 통해 실손보험 예실차 손익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차보험은 대당 경과보험료 증대 등으로 손해율을 낮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