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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윤수민 기자)
HD현대그룹이 HD현대필리핀조선소를 개방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그룹은 다음 달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D현대필리핀조선소에서 국내 증권사 조선 담당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현장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정은 4월6일부터 8일까지다.
시장에선 HD현대가 이번 탐방을 통해 수빅 조선소의 활용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 규모에 대한 계획이나 특수선 건조 가능성도 관심사로 거론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미국 투자사 서버러스캐피탈과 필리핀 수빅 조선소 일부 부지에 대한 장기 임차 계약을 체결하며 HD현대필리핀조선소 운영에 나섰다. HD현대베트남조선소에 이어 그룹의 두 번째 해외 거점이다.
HD현대는 HD현대필리핀조선소를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한 하나의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할 계획이라 밝히기도 했다. 수빅 조선소는 과거 한진중공업이 운영하던 대형 조선시설로, 필리핀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의 조선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5월 미국 필리조선소에 증권가 조선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도크 확장과 생산 효율화 계획을 설명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구상을 밝혔다. HD현대가 이같은 세부 계획을 내놓을지 관심사다.
HD현대는 "행사와 관련한 세부 사항 확인은 어렵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