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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오피스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하나증권 여의도 사옥 매각 본입찰에서 페블스톤자산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다만 본입찰에서 제시된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여의도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인 코람코더원리츠와 매각주관사 세빌스코리아는 최근 진행된 본입찰 결과 페블스톤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행된 본입찰에는 코람코자산운용, KB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페블스톤자산운용 등 총 4개사가 참여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여의도 핵심 입지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자산인 만큼 주요 부동산 운용사들이 대거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고려할 때 페블스톤자산운용이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본입찰 가격과 세부 조건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거래의 변수는 하나증권의 최종 매수 선택 여부다. 하나증권은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투자자가 제시한 가격과 감정평가액 가운데 더 높은 금액을 기준으로 최종 매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하나증권의 자체 매수 여력을 두고 신중한 시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재무적투자자(FI)를 유치해 공동 투자 형태로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여의도 핵심 입지 자산인 만큼 관심이 높았지만 실제 입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며 “향후 협상 과정과 하나증권의 최종 매수 여부가 거래 성사 여부를 가를 변수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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