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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윤수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라인야후로부터 총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25일 카카오게임즈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결합한 방식으로 3000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선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1745만8354주를 발행한다. 발행가액은 주당 1만3747원으로, 이를 통해 약 24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오는 5월 29일이다.
아울러 6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CB도 발행한다. 해당 전환사채의 만기일은 오는 2029년 5월 29일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다. 전환가액은 1만3812원으로 설정됐다. 전환 시 약 434만주가 추가 발행될 수 있다.
이번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 대상자는 LAAA인베스트먼트(SPC)로, 기존 최대주주인 카카오와의 주식매매계약도 체결했다. 거래 완료 시 LAAA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로 변경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일부 지분을 매각한 이후에도 지분을 유지하며 2대 주주로 남고, 카카오게임즈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LAAA인베스트먼트는 단일 출자 구조의 투자목적법인으로, 페트리코제육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PEF는 라인야후 측 자금이 출자된 투자 구조다.
조달된 자금은 재무 안정성 확보 및 성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대형 신작 IP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