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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윤수민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서울보증보험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공적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를 통해 서울보증보험 지분 4.3%(30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을 통해 예보는 약 1610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된 공적자금 원금 10조2500억원 중 누적 회수액은 5조3193억원으로 늘었으며, 회수율은 기존 50.3%에서 51.9%로 1.6%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이번 블록딜에는 장기 투자 성향의 롱온리(Long-only) 펀드가 적극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 서울보증보험의 기업가치가 일정 수준 인정받고 있다는 게 예보 측 설명이다.
예보는 대주주로서 서울보증보험의 주주환원 정책과 경영 효율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향후 지분 매각 여건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남아 있는 지분 매각 시기와 방식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예보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가 매각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