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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윤수민 기자)
KG그룹이 중고차 거래 플랫폼 케이카 지분을 인수한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는 2022년부터 시작한 매각 작업을 마무리했다.
KG스틸은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유한회사와 케이카 지분 72.19%를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5500억원이며 주당 금액은 1만5605원이다. 한앤코오토서비스홀딩스유한회사는 한앤컴퍼니가 케이카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며 한앤컴퍼니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거래로 KG스틸은 케이카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경영권을 확보한다. KG스틸은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케이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규모는 KG스틸의 총자산 대비 16.46%, 자기자본 대비 28.06%다.
KG그룹 계열사인 KG스틸은 철강 제조 기업으로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등을 생산한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8년 SK엔카의 직영사업부를 약 2200억원에 인수해 케이카를 출범했다. 이후 2021년 10월 코스피에 상장시켰으며, 이듬해인 2022년부터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선정해 매각을 검토해왔다. IPO 당시 공모가는 2만5000원이며 지난 3월 31일 주가는 1만374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