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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윤수민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JP모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선정됐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당초 ADR을 통한 주가 재평가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씨티증권 외 JP모건과 골드만삭스, BofA 등 미국계 IB 중심으로 주관사단이 꾸려진 모습이다. 예상 규모가 10조원을 넘어가는 메가딜인 만큼 한국에 지점을 둔 글로벌 IB 대부분이 관심이 큰 상황이다.
ADR은 미국 투자자가 해외 기업 주식을 달러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미국 기관투자자 네트워크와 현지 증권거래위원회(SEC)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글로벌 IB가 수요 발굴과 가격 형성을 주도해야 한다. SK하이닉스는 작년 하반기부터 관련 스터디를 진행해왔고 지난 24일 SEC에 공모 등록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시장에선 K하이닉스가 이번 ADR 상장을 위해 신주를 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기존에 보유한 자사주를 소각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투자업계에선 SK하이닉스가 이번 ADR을 위해 10조원 이상 규모의 신주를 발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