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네이버파이낸셜, 합병 후 IPO 시동…최대 7년 내 상장 목표
입력 2026.04.15 18:50

주식교환 후 1년 내 IPO 위원회 구성…상장 준비 본격화
5년 내 상장 추진·최대 2년 연장 가능…네이버, 지배력 유지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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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포괄적 주식교환 이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며 상장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양사는 최대 7년의 기간을 설정해 중장기 상장 로드맵을 마련했다.

    15일 양사는 주식교환 완료 이후 가능한 한 신속히 네이버파이낸셜의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를 위해 거래 완료 후 1년 이내 IPO 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장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상장 시한도 명시됐다. 주식교환 완료일로부터 5년 이내 상장을 추진하되, 여건상 지연될 경우 최대 2년 범위에서 일정 연장이 가능하다. 사실상 2031년 전후를 목표로 한 중장기 IPO 계획으로 해석된다. 

    이번 공시에서는 네이버가 투자자간계약을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의 의결권을 확보, 기존과 같이 연결 종속회사 지위를 유지할 예정이라는 점도 명시됐다. 

    양사는 합병 이후에도 각자의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기능적·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추가적인 구조개편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한편 이번 IPO 계획은 양사 합병을 전제로 한 투자자간 계약에 포함된 사항으로, 주식교환에 필요한 정부 승인 절차가 완료된 이후 효력이 발생한다. 주식교환 완료일은 오는 9월 30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