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현대위아 방산부문 인수 추진
입력 2026.04.15 19:04|수정 2026.04.15 19:06

위아는 방산부문 철수 방침
현대차그룹 사업 효율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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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현대로템이 현대위아의 방산 사업 부문 인수를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이 계열사별 사업을 재편하는 가운데 방산 역량을 현대로템으로 집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최근 방산 부문을 현대로템에 매각하기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 측은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현대위아 방산 부문은 국내 유일의 대구경 화포 전문 사업으로 K9 자주포 포신과 K2 전차 주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1976년 설립 이후 이어져 온 핵심 사업이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현대로템은 화포 제조 기술을 내재화하고 무기 체계 생산을 일원화하게 된다. 현대위아는 방산 부문을 정리하고 로봇과 열관리 시스템 등 신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계열사별 사업 구조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램프·범퍼 사업 매각에 나섰고, 그룹 차원에서는 로봇·수소 사업을 총괄하는 조직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