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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익스프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1일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종료된 익스프레스 매각 본입찰 이후 하림그룹을 인수 우협으로 선정했다. 홈쇼핑 사업을 추진하는 NS홈쇼핑이 인수 주체로서 입찰에 참여했다.
하림그룹은 당초 예비입찰 단계에서도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하지만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이번 본입찰 참여를 막판까지 고민하다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형사가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익스프레스 매각에도 청신호가 켜진 분위기다.
지난달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저가커피업체 메가커피 운영사 MGC글로벌과 경남권 유통사 한양스토아가 참여했으나 매각 측이 기대한 3000억원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본입찰 공고를 내는 한편, 마감일인 이날(21일)까지 추가 입찰을 열어뒀다. 경쟁을 유도해 절차상 투명성을 높인다는 의도였으나, 더 높은 몸값을 제시할 원매자를 기다린 것으로 해석된다.
하림그룹이 제시한 매각가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청산 가치 이상의 매각 대금이 홈플러스로 들어갈 수 있다면 향후 진행될 매각 과정은 무리 없이 진행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NS홈쇼핑은 하림그룹 계열사로 앞서 익스프레스와 같은 기업형 슈퍼마트(SSM)인 NS마트를 운영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마트 사업을 정리하며 주요 점포와 물류창고 등을 이마트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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