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당국이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에 대해 두 번째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30일 한화솔루션은 금융감독원이 2026년 4월 17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지분증권)를 심사한 결과,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신고서가 형식 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중요사항의 거짓 기재·누락 또는 불분명한 기재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정정 요구에 따라 한화솔루션의 증권신고서는 수리되지 않은 상태로 간주되며 효력이 정지된다. 이에 따라 청약일을 포함한 유상증자 관련 일정 전반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공시에 따르면 회사가 정정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해당 증권신고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채무상환 등을 목적으로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주주 반발로 규모를 약 1조8000억원으로 축소한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2차 정정 요구로 자금조달 계획 및 증자 일정의 추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루션은 "금감원의 2차 요구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정정 요구 사항을 반영해 증권신고서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