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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윤수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추가로 사들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공시를 통해 KAI 주식 약 295만8579주를 장내에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은 최대 5000억원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KAI 주식 341만740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3.5%다. 이번 취득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보유 주식 수는 626만9319주로 늘어 지분율은 6.43%가 된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에 한화시스템(0.58%), 한화에어로USA(1.01%)를 통해 KAI 지분 총 5.09%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지분 취득이 완료하면 한화그룹의 지분율은 최대 8% 수준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에어로는 이번 지분 취득을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공시했다.
취득은 현금으로 이뤄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8개월에 걸쳐 KAI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할 예정이다. 취득예정일자는 취득기간 종료일인 12월31일이다.
취득 주식 수는 이사회 결의 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KAI 종가 16만90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실제 취득 주식 수와 금액은 향후 주가와 매수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사업적 협력 강화"라고 밝혔다. 시장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AI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거나 대주주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