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운용사에 스카이레이크·에이티넘 등 11곳 선정
입력 2026.05.27 17:38

내달 2차 자펀드 GP 제안서도 접수
중형·스케일업 리그 등 선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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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부문 자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GP)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한국산업은행은 27일 2026년 국민성장펀드 1차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출자 사업에서는 11곳의 사모펀드(PEF)운용사와 벤처투자사(VC)가 GP로 이름을 올렸다.

    시장의 관심이 컸던 대형리그에서는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GP로 선정됐다. 스카이레이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성과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투자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대형리그 GP는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1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는 소형리그에서는 아주아이비투자와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GP로 낙점됐다. 신생 업체를 대상으로 한 도전리그에서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에이스톤벤처스가 GP에 선정됐다. 이들은 각각 7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분야별로는 코스닥리그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브레인자산운용이 공동운용(Co-GP) 형태로 15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VC와 자산운용사의 결합이 GP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인수합병(M&A)리그에서는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GP호 선정돼 3000억원의 펀드를 만든다.

    이외 AI·반도체(중형)리그에서는 대신프라이빗에쿼티, 인터베스트가 GP로 이름을 올렸다. 펀드 조성 규모는 각각 2000억원이다. 프로젝트(위탁) 분야에서는 키움프라이빗에쿼티가 GP로 선정돼 2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국민성장펀드 자금을 토대로 펀드를 조성해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에 자금이 공급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된다. 국민성장펀드의 경우 은행권의 위험가중자산(RWA) 비율이 100%로 적용되기 때문에 이들의 자금 모집 부담 역시 다른 운용사 대비 낮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국산업은행은 이날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 부문 자펀드 2차 선정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2차 자펀드 운용 규모는 1조6000억원으로, 오는 6월 10일 제안서를 접수받고, 이후 7월 GP를 최종 선정한다. 분야는 중형리그, AI·반도체(소형)리그, 스케일업리그, 지역전용리그 등이다.

    중형리그의 경우 2000억~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야 하며, 2~4곳의 운용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스케일업리그는 5000억 규모로 1곳, AI·반도체(소형)리그는 1000억원 규모로 1곳의 운용사가 선정된다. 지역전용리그는 500~1000억원 규모로 2~4곳의 운용사가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