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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배달의민족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지분율을 36%대까지 올렸다.
27일(현지시각)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25일 우버의 지분율이 기존 25.1%에서 36.83%로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이 중 의결권이 있는 주식은 24.99%이며 11.84%는 총수익스와프(TRS) 형식이다.
우버가 이러한 구조로 지분을 보유하는 배경은 독일 자본시장법에 따라 30% 이상을 확보하면 의무 공개매수 절차가 자동 발동되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우버는 의결권 기준으로는 24.99%에 맞춰 규제선을 피한 상태다.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딜리버리히어로의 자산 매각을 요구했던 홍콩계 헤지펀드 아스펙스 매니지먼트(Aspex Management)는 기존 지분율은 14.55%였으나, 현재는 7.56%까지 떨어졌다. 일부 지분은 우버가 직접 취득한 것으로 파악된다.
우버가 보유한 TRS가 현물로 전환될 경우엔, 의결권 지분이 30%를 넘어 의무 공개매수가 발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버가 공개매수 개시 시점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구조다.
기존 대주주였던 나스퍼스그룹의 지분율은 16.83%까지 떨어졌다. 유럽연합(EU) 반독점 당국의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Just Eat Takeaway) 인수 승인 조건으로 딜리버리히어로 지분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우버는 이미 딜리버리히어로 이사회에 주당 33유로의 인수 제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이사회에서는 기업가치 115억 유로 이상에 해당하는 상향 제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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