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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윤수민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청약에 나섰다. 공모가 무산된만큼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한 사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체 모집 규모는 5억달러로, 1차 물량 3억달러는 곧바로 판매 마감됐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스페이스X IPO 1차 청약을 진행했다. 1차 청약 물량은 3억달러 규모로, 청약 개시 후 단기간에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별 최소 참여금액은 10만달러, 최대 신청 가능 금액은 300만달러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스페이스X IPO 과정에서 총 5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나머지 2억달러에 대한 2차 청약은 오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공모가는 주당 135달러로 정해졌다. 상장 후 예상 기업가치는 1조8000억달러 안팎으로 거론된다. 성사될 경우 사우디 아람코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 IPO가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스페이스X IPO 인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S-1 초안상 미래에셋증권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BofA증권, 씨티글로벌마켓, JP모건 등과 함께 총 23곳으로 구성된 인수단에 포함됐다. 다만 인수단별 배정 주식 수는 공란으로 남아 있어 미래에셋증권의 최종 인수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청약은 국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와는 다르다. 스페이스X S-1 초안에는 Class A 보통주가 한국 자본시장법상 등록되지 않았고 한국에서는 사모 방식으로만 제안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전문투자자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청약이 진행되는 구조다.
투자자별 최종 배정 결과와 잔액 환불은 상장 예정일인 12일 이뤄질 예정이다. 실제 배정 물량이 예상보다 적을 경우 초과 청약분은 환불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