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크게보기- (출처=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이 SSG닷컴의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지분을 모두 인수한다. 신세계와 이마트가 나서 지분을 전량을 현금 취득할 예정이며 대금 지급 일자는 오는 8월 26일이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SSG닷컴의 지분을 보유한 올림푸스제일차로부터 1조2710억원 규모의 지분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신세계가 4436억원, 이마트는 827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거래 후 지분율은 각각 34.9%, 65.1%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2024년 SSG닷컴의 기존 FI들이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회수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자 올림푸스제일차와 1조1500억원의 새로운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올림푸스제일차는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NH투자증권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들은 당시 대주주가 FI의 지분에 대해 계약 체결 18개월 이후부터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계약에 담았다. 계약 이후 올림푸스제일차는 SSG닷컴 지분율 30%를 보유하게 됐고, 이번 콜옵션 행사를 통해 신세계, 이마트는 이를 기존 보유 지분에 비례해 각각 인수한다.
SSG닷컴의 매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1조3471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1조6784억원, 2024년 1조5754억원으로 감소 추세다. 당기순손실은 2023년 1042억원, 2024년 697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말 기준 997억원으로 전년 대비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