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메가박스중앙, 법원에 회생절차 신청
입력 2026.06.15 08:49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신청
법원 심사 거쳐 개시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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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중앙그룹 계열사인 콘텐트리중앙과 자회사 메가박스중앙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은 14일 이사회 결정을 거쳐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서를 접수했다. 신청 사유는 "경영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이다. 이에 따라 콘텐트리중앙 주식 매매거래는 이날부터 정지됐다.

    메가박스중앙도 같은 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메가박스중앙은 콘텐트리중앙의 주요 종속회사로 영화관 운영업을 맡고 있다. 메가박스중앙의 자산총액은 8906억원으로, 콘텐트리중앙 연결 자산총액 2조4909억원의 35.76% 수준이다.

    회생절차 개시 여부는 법원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콘텐트리중앙은 법원의 결정에 따른 변동사항과 진행 상황을 추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12일 JTBC 장기신용등급을 'BBB 부정적'에서 'CCC'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단기신용등급도 'A3'에서 'C'로 하향했다. 중앙일보 역시 장기신용등급이 'BBB 부정적'에서 'BB-'로, 단기신용등급이 'A3'에서 'B-'로 각각 강등됐다. 중앙일보엠앤피 단기신용등급도 'A3'에서 'B-'로 하향 조정됐다.

    나신평은 "JTBC의 신용도 하락에 따른 계열 전반의 자금조달 불확실성 확대로 재무부담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