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임 매각 주관사에 골드만삭스 내정
입력 2026.06.16 14:10

프리미어 첫 대형 바이아웃 회수 거래
국내외 10여곳 경쟁 끝 골드만삭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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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수민 기자)

    '쥬베룩'으로 유명한 의료기기 제조사 바임 매각 주관사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정됐다.

    16일 M&A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바임 매각 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내부적으로 확정했으며 조만간 자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프리미어는 곧바로 매각 절차를 진행하기보다는 자문사의 도움을 받아 회수 전략을 짤 계획이다.

    지난 4월 프리미어는 외국계 IB와 대형 회계법인 등 10여 곳에 바임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한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올해 최대 M&A 거래 중 하나로 예상되는 만큼 매각 자문을 따내려는 자문사들의 경쟁이 치열했다.

    바임 기업가치는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프리미어의 첫 대형 바이아웃 회수 거래인 만큼 유력 IB를 자문사로 선정했다. 안재훈 골드만삭스 IB 대표가 바임 거래의 키맨인 전동훈 프리미어 전무와 매각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바임은 쥬베룩으로 유명한 스킨부스터 기업이다. 프리미어는 지난 2023년 바임 구주 및 전환사채(CB) 등을 800억원을 주고 인수했다. 이후 지분 추가 매입, 관계사 합병 등 절차를 거쳐 작년 지분율을 90%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미용 시장이 스킨부스터 중심으로 바뀌며 '쥬베룩'이 주목받았고, 국내외 사업도 빠르게 커졌다. 프리미어 인수 전 100억원 수준이던 회사의 매출은 3년 새 10배 이상으로 늘었다. 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80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