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윤수민 기자)
SK그룹과 KKR 간 신재생에너지 합작 계약이 1일 체결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KKR과 신재생에너지 합작사(JV)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K그룹과 KKR은 각자 이사회 등 승인 절차를 거쳤고 이날 최종 계약을 맺기로 했다.
SK그룹은 여러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KKR 측에 넘긴다. KKR은 지난 3월 SK디스커버리로부터 SK이터닉스를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고, 지난달엔 SK이노베이션의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양수하기로 합의했다. SK에코플랜트의 관련 사업 양수 작업도 진행 중이다.
KKR은 이 자산들을 모아 홀딩컴퍼니 역할을 할 회사를 만든다. 각 사업을 감안한 홀딩컴퍼니의 기업가치는 1조8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이후 SK㈜가 홀딩컴퍼니 지분을 인수해 합작 구조를 갖추게 된다. 합작사 지분은 KKR이 51%, SK㈜가 49%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합작사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SK그룹은 단순히 자산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챙길 계획"이라며 "글로벌 펀드의 자본력과 경험이 얹어지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