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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윤수민 기자)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12.44%로 늘렸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AI 지분 보유율이 기존 11.21%(1093만623주)에서 12.44%(1212만7000주)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965만2845주(9.90%), 한화시스템이 148만7530주(1.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SA 코퍼레이션이 98만6625주(1.01%)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회사의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고려해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회사의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관련 행위들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같은 날 한화시스템은 KAI 지분 매입에 5000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올해 7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장내취득에 나설 계획이다. 5000억원을 모두 투입하면 한화시스템의 지분은 1.53%에서 4.73%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이 경우 한화그룹의 KAI 지분율은 15.64%까지 높아질 수 있다.
다만 한화 측은 "(한화시스템 투자 공시는)연말까지 투자 가능한 한도를 설정한 것으로 반드시 전액을 투자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밝혔다. 투자 목적에 대해서는 "사업적 협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의 KAI 보유 지분이 15%를 넘어갈 경우 지분 확대 규모와 영향 등을 감안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이에 한화그룹이 KAI 지분을 15%가 넘을 때까지 매입할지는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