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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기업 구조 개선 작업(워크아웃)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 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을 비롯한 금융채권자는 이날 1차 협의회에서 채권액 기준 75% 이상 동의를 얻어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워크아웃은 협의회의 총 금융채권액 가운데 4분의 3 이상을 보유한 채권자들이 동의하면 개시된다.
중앙일보는 향후 회계법인 실사를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 계획을 마련한 뒤 채권자 동의를 거쳐 이를 이행할 예정이다.
중앙일보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대주주 경영권 지분 매각을 포함해 신규 채용 중단과 임원 급여 일부 반납 및 일부 임원 퇴임, 투자 지출 전면 재검토 등의 비용 절감책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앙일보의 현재 최대 주주는 지분 64.7%를 보유한 중앙홀딩스이며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등 사주 일가가 중앙홀딩스를 지배하고 있다.
한편 중앙그룹 계열사인 JTBC는 지난달 12일 총 206억 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중앙그룹이 전반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를 포함한 계열사 JTBC,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19일 회생절차를 신청한 계열사들과 달리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른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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