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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그래픽=윤수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스위스 펩타이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 그룹(PolyPeptide Group AG)을 인수한다. 이번 인수를 위해 현지 자회사를 설립하고, 자사주를 제외한 잔여 주식 전량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폴리펩타이드 그룹 주식 3301만6411주를 2조7061억원에 취득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Draupnir Holding B.V.)의 지분(55.65%) 외 잔여 지분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
매각 자금은 보유 현금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나, 공개매수 대금의 일부는 차입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거래 진행 과정에서 다른 조달 방식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고, 차입 조건이나 조달 방안 역시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펩타이드 CDMO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거래는 공개매수 절차와 기업결합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30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거래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보유 지분은 100%로 늘어난다.
폴리펩타이드 그룹은 펩타이드 CDMO 기업으로 스위스 상장사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691억원, 당기순손실은 36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새 외형을 키웠고, 순손실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부채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