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한국펀드파트너스 인수 우협 선정
입력 2026.07.31 16:54

PTA, 경영권 지분 80% 매각
기업가치 6000억 중반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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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가 펀드 사무관리업체 한국펀드파트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펀드파트너스 매각 주관사 UBS는 최근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르면 오는 9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연내 거래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PTA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한 경영권 지분 65.1%를 포함한 한국펀드파트너스 지분 약 80%다. 회사 주주는 PTA에쿼티파트너스와 미래에셋컨설팅, 마스턴파트너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거래에서 한국펀드파트너스의 기업가치는 6000억원 중반대에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예비입찰에는 하나금융지주를 비롯한 전략적투자자(SI)와 JKL파트너스와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등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가 대거 참여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갖춘 금융 인프라 자산이라는 점에서 다수 원매자가 관심을 보였다는 평가다.

    한국펀드파트너스는 펀드의 기준가격 산정과 회계처리, 운용보고서 작성 등을 담당하는 펀드 사무관리회사다. 미래에셋펀드서비스가 전신으로, PTA에쿼티파트너스가 2021년 미래에셋금융그룹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한 뒤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탁고와 수익성도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4월 기준 수탁고는 558조원 수준으로, PTA에쿼티파트너스가 인수하기 전인 2020년 말 75조원과 비교해 7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240억원으로 올해 400억원 안팎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