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TNS 매각, 최종 승자는 KCA파트너스
입력 2026.08.03 14:57

팬택씨앤아이 제치고 최종 거래 대상자로
SK TNS 지분 100%에 3천억 중반대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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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SK TNS 매각의 최종 승자는 KCA파트너스로 결론이 났다.

    3일 M&A 업계에 따르면 SK TNS 매각자인 알케미스트캐피탈코리아는 KCA파트너스를 최종 매각 상대방으로 선정하고 이날 관련 내용을 통지했다. 매각 대상은 SK TNS 지분 100%이고, 거래 금액은 3000억원대 중반으로 거론된다. 조만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SK TNS는 SK텔레콤 등의 기지국을 시공하는 업체로 2021년 알케미스트가 2900억원에 인수했다. 올해 투자 펀드(PEF)의 5년 만기가 도래하면서 매각 절차가 본격화했다. 삼일PwC가 매각 주관을 맡았다.

    알케미스트는 지난 5월 SK TNS 매각 본입찰을 진행했고, 이후 KCA파트너스와 팬택씨앤아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 거래에서 복수의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따랐다.

    SK TNS 거래에선 원매자들과 SK그룹과 관계각 부각됐다. KCA파트너스의 전략적투자자(SI)로 나선 F2텔레콤의 이인환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고종사촌 관계로 알려졌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와 손잡은 팬택씨앤아이의 박병엽 회장 역시 최 회장과 돈독한 관계로 유명하다.

    결국 어느 쪽이 확실히 자금을 조달하느냐가 핵심이었는데 KCA파트너스 쪽이 보다 앞선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F2텔레콤의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활용하는 한편, 대형 시중은행과 증권사로부터 인수금융도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