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캐피탈, '밀크티 브랜드' 공차 인수한다
입력 2026.08.06 10:29

인수가 9000억원 거
TA어소시에이츠, 7년만에 엑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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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베인캐피탈은 5일(현지시간) TA어소시에이츠로부터 공차글로벌을 인수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로 6억3500만달러(약 9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거래는 오는 4분기 종결될 예정이다.

    베인캐피털은 도미노피자 재팬, 스카이락, 요크 홀딩스, 포고데차오, 시즐링플래터, 게일스, 리테일 주 등 글로벌 소비재 및 외식 부문 투자 경험을 갖고 있다. 공차 인수 후 매장 확장 가능성을 제공하는 한편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베인캐피탈 일본 사무소가 공차 인수를 주도했다. 한국에서는 김동욱 대표와 TA어소시에이츠를 거친 안재우 전무가 거래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진다.

    JP모간과 노스포인트가 매각 자문을, 노무라증권이 인수 자문을 맡았다. 롭스앤그레이는 베인캐피탈 측 법률자문을 도왔다. 베인캐피탈은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인수금융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차는 2006년 대만에서 설립됐다. 공차는 현재 33개국에서 약 22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UCK파트너스는 2014년 공차코리아 지분 약 65%를 350억원에 인수한 뒤 2017년 대만 본사까지 사들였다. 2019년에는 공차를 TA어소시에이츠에 팔았다. TA어소시에이츠는 이번에 공차 매각을 결정하며 7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