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공, 블라인드펀드 4600억 출자…전년 比 1500억 증액
입력 2026.08.14 13:50

PE 2700억·VC 1900억 배정
제안서 접수 9월 7일 마감
10월 다섯째주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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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과기공)가 국내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 운용사에 46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 사업에 나선다. 

    과기공은 14일 PE 부문에 2700억원, VC 부문 1900억원을 배정해 두 부문을 합쳐 15곳 안팎의 위탁운용사(GP)를 뽑는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정기출자(3100억원)보다 1500억원 늘어난 규모로 부문별로는 PE가 1700억원에서 2700억원, VC가 1400억원에서 1900억원으로 각각 확대됐다.

    PE 부문은 대형과 중형 이하, 루키 3개 리그로 운영된다. 리그별 선정 예정 운용사 수와 펀드당 출자 규모는 대형 1개사 내외에 600억원, 중형 이하 5곳 내외에 400억원, 루키 1개사 내외에 100억원이다. 펀드 결성 예정 규모는 대형이 7000억원 이상(상한 없음), 중형 이하가 1000억원 이상 7000억원 미만, 루키가 5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이다.

    VC 부문은 일반과 루키 2개 리그로 구성됐다. 일반리그는 6개사 내외에 펀드당 300억원, 루키리그는 2개사 내외에 펀드당 50억원을 출자한다. 결성 예정 규모는 일반 리그가 1000억원 이상(상한 없음), 루키리그는 2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이다. 다만 루키리그 적격 운용사가 3곳 이하일 경우 최종 선정 수는 1곳으로 줄어든다.

    루키리그는 신생 운용사가 지원할 수 있는 별도 트랙으로 PE는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VC는 3년 이내 설립된 운용사가 대상이다. 공동운용(Co-GP)으로 지원할 경우 참여 운용사 모두 해당 설립 연한을 충족해야 하며 한 운용사는 PE와 VC 각 부문에서 하나의 리그에만 지원할 수 있다.

    루키리그를 제외한 나머지 리그는 9월 30일 기준 최소 결성 규모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출자확약(LOC)을 확보해야 지원할 수 있다. 핵심운용인력은 2명 이상을 갖춰야 하고 이들이 운용 중인 블라인드펀드 약정액을 접수 마감일 기준 60% 이상 소진해야 한다. 다만 핵심운용인력 1명에 한해서는 소진 요건의 예외가 인정된다. 과기공의 펀드별 출자비율은 결성액(병행펀드 포함)의 20%를 넘을 수 없다.

    제안서 접수는 다음 달 7일 오후 4시까지다. 과기공은 10월 둘째 주까지 정량평가와 실사를 마치고 다섯째 주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