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주주환원 재원 90조~110조 예상"
입력 2026.08.21 17:27

내년 1월 이사회서 잔여 재원 환원 방식 최종 결정
3년간 FCF 50% 환원…"실적·투자 규모 따라 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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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주주환원 규모를 90조~110조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는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1일 '2026년 주주환원 예상 규모 및 시행 방안' 공시를 통해 올해 주주환원 잔여 재원이 약 90조~11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4~2026년 3년간 총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기존 정책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현금배당 20조90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8조4000억원 등 총 29조3000억원을 주주환원에 사용했다.

    올해 주주환원 잔여 재원은 3년간 총 FCF의 50%에서 지난해까지 시행한 29조3000억원을 차감해 산출한다. 다만 올해 경영실적과 투자 규모 등에 따라 실제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와 시행 방안은 오는 10월 말 열릴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나머지 주주환원 규모와 방식은 올해 결산 이후 결정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말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잔여 주주환원의 규모와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최종 확정해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3년간 FCF를 산정할 때 보증금 성격의 메모리 제품 장기공급계약(LTA) 선수금과 임직원 성과급 주식보상 관련 지출액은 차감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주주환원 예상 규모가 현재 재무적 예상치와 경영환경, 사업계획을 토대로 산출한 예측 정보"라며 "향후 거시경제 환경과 실제 영업실적, 투자 집행 및 현금흐름 등에 따라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