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PE, '메디필' 스킨이데아 MBK에 매각
입력 2026.09.02 17:25

스킨이데아 인수 2년 반 만에 회수
건기식 라이프앤바이오도 동반 매각
매매가 양사 EBITDA 약 8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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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모건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이하 MS PE)가 화장품 업체 스킨이데아와 건강기능식품 업체 라이프앤바이오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S PE는 이날 MBK파트너스 스페셜시튜에이션스(MBKP SS)와 스킨이데아 및 라이프앤바이오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가격은 두 회사 모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약 8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스킨이데아는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메디필'을 보유한 화장품 업체다. 앞서 MS PE는 지난 2024년 스킨이데아 지분 67%를 인수했다. 인수 첫해인 2024년 매출과 EBITDA가 성장했지만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지난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실제로 스킨이데아의 지난해 매출은 1045억원으로 전년 1055억원보다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94억원에서 266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EBITDA는 약 275억원 수준이다.

    MS PE는 당초 스킨이데아의 기업간거래(B2B) 중심 성장 모델을 글로벌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중심으로 전환하고 조직 재정비를 마친 뒤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MBKP SS가 제시한 조건 등을 고려해 매각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진다. MS PE는 올해 1월 스킨이데아 경영진을 교체하는 등 사업 재편을 추진해왔다.

    함께 매각되는 라이프앤바이오는 MS PE가 2021년 11월 지분 81%를 인수한 건강기능식품 업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42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12%, 영업이익은 약 11%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 EBITDA는 약 69억원이다.

    스킨이데아와 라이프앤바이오의 현 경영진은 거래 종결 이후에도 유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