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홍라희 보유 삼성전자 주식 0.11% 1.9조에 매수
입력 2026.09.09 18:27

홍라희 지분 718만주 장외매수
이재용 지분율 1.47%→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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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친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약 1조9400억원어치를 매입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10월 12일 홍 명예관장으로부터 삼성전자 보통주 718만8793주를 장외매수할 계획이다. 이는 삼성전자 발행주식 총수의 약 0.11%에 해당한다.

    이 회장은 현재 삼성전자 주식 9755만1953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1.47%다. 이번 거래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보유 주식은 1억474만746주로 늘고 지분율도 1.58%로 상승한다.

    거래금액은 1조9374억원이다. 매매단가는 주당 26만9500원으로, 지난 8일 삼성전자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이번 거래는 장내 매수가 아닌 홍 명예관장과 이 회장 간 장외거래로 이뤄진다. 거래 예정일은 10월 12일이다. 다만 공시상 거래수량과 단가는 예상치로, 관련 규정에 따라 실제 거래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거래 목적은 밝히지 않았는데 시장에서는 홍 관장이 상속세 완납을 위해 일으킨 금융기관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 움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