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발행어음 최종 인가…9번째 사업자 합류
입력 2026.09.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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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윤수민 기자)

    메리츠증권이 국내 9번째 발행어음 사업자로 최종 승인됐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에서 메리츠증권을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하고,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의결했다.

    8조원 종투사로는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증권, 4조원 종투사로는 KB·키움·신한·하나·삼성증권이 인가를 받은 상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로 지정된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1년 만기 이하의 상품이다.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할 수 있다. 발행어음 사업자는 2028년까지 전체 운용자산 중 발행어음 조달액의 25%를 모험자본으로 의무 공급해야 한다.

    메리츠증권은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신청한 지 약 1년 2개월 만에 인가를 받게 됐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7월 인가를 신청했지만 이화전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 관련 검찰 수사와 금융감독원 검사 등이 이어지면서 심사가 지연돼 왔다.

    금융위는 "이번 메리츠증권 인가로 모험자본 공급 등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