땜질식 처방 내놓고 '민간 역량' 주문한 이억원 금융위원장
대통령의 질타에 실효성 논란이 불거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규제가 조기 시행될 전망이다. 벌써부터 업계에서는 기존 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무엇보다 금융당국이 '업계 자율'이라는 명분으로 책임을 민간에 덮어 씌우려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및 운용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2026.07.28손일영 기자
‘LP 축소·호가 확대’…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비용, 기존 투자자에 전가?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유동성공급자(LP) 수를 줄이고 매수·매도 호가 간격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거래 편의성과 상품성을 낮춰 신규 자금 유입을 막고, 10조원 안팎까지 불어난 시장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하겠다는 취지다. 과거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 과열 당시 사용됐던 방식과 유사하지만, 호가 여건이 나빠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래비용과 손실은..
2026.07.24이상우 기자, 손일영 기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보완책 '실효성 논란'…"시장 모르는 규제 일변도"
금융당국이 과열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ETN 시장을 겨냥해 고강도 보완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자본시장 일각에서는 시장 메커니즘을 무시한 '규제 일변도'라며 실효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금융위 등 관계기관이 16일 발표한 이번 보완 방안은 거래량을 제어해 시장 변동성의 총량을 차단하겠다는 뚜렷한 방향성을 내포하고 있다.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하고 마케팅을 전면..
2026.07.20손일영 기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신규 출시 중단…예탁금 3000만원으로 상향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추가 상장을 잠정 중단하고 개인투자자의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높인다. 광고와 이벤트성 마케팅을 금지하고 매매수량 단위도 현행 1좌에서 20좌로 확대한다.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지난 5월27일 출시된 이후 시가총액과..
2026.07.16이상우 기자
증권사 '레버리지 ETF' 자율 규제 추진…예탁금 상향·리밸런싱 분산 검토
국내 증권사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안정성 강화를 위해 자체적인 투자자 보호 강화 장치 마련에 나섰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의 최고경영자(CEO)를 소집해 레버리지 ETF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그간 시장에서는 지난 5월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 이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우려가..
2026.07.14손일영 기자
졸속 도입 레버리지 ETF, 두고두고 증시 발목...책임지는 이가 없다
"남은 건 억지를 부리는 수밖에 없겠죠." (한 개인 전문투자자, 전 대형 자산운용사 운용역)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말이 없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고 말했지만, 감독기관 수장으로서의 자신의 책임은 쏙 빼놓은 발언이란 비판이 뒤따랐다. 시장이 무너지고 난 뒤에야 구윤철 부총리가 "어떻게 보완하고 (변동성을) 최소화할지 협의 중"이라는 발언을..
2026.07.10이재영 금융투자부장
레버리지 ETF, 상폐 대신 증권사에 칼날?...LP부터 조인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둘러싼 시장 불안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금융당국의 다음 카드가 '판매채널·유동성공급자(LP) 조이기'로 향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상장폐지는 현행 제도상 쉽지 않은 반면, LP 평가·감독 강화는 기존 제도 틀 안에서도 실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 중 13종이 상장가(2만원)를 밑돌고 있다...
2026.07.10이하은 기자
퇴직연금 위험자산 100% 허용에 '제동'…"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시즌2 우려"
정부 주도로 급물살을 타던 퇴직연금 위험자산 투자한도 규제(70%룰) 완화 논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최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등 자금 쏠림에 대한 증시 변동성 리스크가 연금 시장에서 재현될 수 있다는 업계와 당국의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올해에만 여섯 차례나 서킷브레이커(지수 8% 이상 급락시 20분간 매매 정지)가 나오는 등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 규제당국의 고민은..
2026.07.08손일영 기자
레버리지 ETF '거래 수혜' 한투·NH證에 집중…리테일 경쟁구도 재편 조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급팽창하며 증권사 브로커리지(위탁매매) 경쟁 구도에 변화가 감지된다. 기존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의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ETF 상품 물량 확보를 바탕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상장 ETF 상품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약 4조원) 대비 5배 이상 폭증한..
2026.07.07손일영 기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후폭풍'…"투자 수요 억제만으론 부족"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 이후 증시 변동성 심화라는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금융당국은 사태 수습을 위해 '투자 수요 억제책'을 제시했지만, 자본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전문가들은 투자자 손발을 묶는 임시방편식 사후 규제를 넘어 ETF 시장 성장세 대비 낡은 거래 인프라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금감원은 국내..
2026.06.26손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