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쫓기는 대미투자, 사업성 검토 부실에 관리 공백 우려까지
우리나라의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발표가 늦어지면서 관세 카드를 앞세운 미국의 투자 이행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한국으로선 1호와 이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시간 여유가 많지 않은 탓에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의 이익을 위해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투자라 우리 정부나 기업이 사업 관리에 큰..
2026.08.31위상호 기자, 서재원 기자
대형 회계법인들, 3500억달러 대미투자 인프라 자문 확대
정부의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가 본격화하면서 기존에 없던 공공·인프라 투자 자문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미국 측이 제시한 투자 후보 사업에 대해 국내 대형 회계법인들이 외부 자문사로 타당성 검토를 지원하는 구조로, 관련 자문을 수임하기 위한 회계법인들의 움직임도 분주한 모습이다.정부는 지난달 한미전략투자 특별법을 시행하고 한미전략투자공사를 공식 출범시켰다...
2026.07.14서재원 기자
한미전략투자공사, 첫 시험대는 딜보다 달러…고환율에 대미투자 속도조절 변수
한미전략투자공사가 18일 공식 출범한다. 초대 사장에는 박종원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임명됐다. 지난해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합의된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집행할 전담기구가 법적·조직적 틀을 갖추게 된 셈이다.다만 공사 출범이 곧바로 대규모 대미 투자 집행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투자 후보 사업 발굴과 한미 간 협의, 상업적 합리성..
2026.06.18박태환 기자
여야 공방에 멈춘 대미투자특위…정책 불확실성에 놓인 韓 반도체·자동차·배터리
여야 공방으로 대미투자특별법안이 국회에 계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 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에도 '관세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자동차, 반도체, 이차전지, 철강 등 관세 영향을 받는 국내 주요 기업들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대외 통상 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회 차원의 제도 정비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대미투자특별법을..
2026.02.27박미경 기자
대미투자 속도 조절은 '임시방편'…환율 부담은 그대로
고환율 부담이 이어지자 정부가 대미투자 집행 속도 조절에 나섰다. 다만 외환시장 안팎에서는 이번 조치가 환율 흐름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단기적인 부담을 관리하기 위한 '임시방편'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달러 수급이라는 실물 요인보다는 환율이 과도하게 정치적, 심리적 이슈로 부각된 상황에서 정부가 시장 자극을 최소화하려는 신호 관리 차원의 대응이라는 해석이다.최근 환율을..
2026.01.22박미경 기자